예비 대학생 4명 중 3명, 생애 ‘첫 알바’ 도전···첫 월급은 49만원

입력 2024-02-28 15:46   수정 2024-02-28 15:48



작년 수능을 치룬 예비대학생 4명 중 3명이 ‘생애 첫 아르바이트’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.

알바천국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오는 3월 대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, 74.7%가 수능 이후 대학에 입학 전 ‘생애 첫 아르바이트’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.

수능 이후 생애 첫 알바에 나선 이유로는 금전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업무를 해내고, 스스로 돈을 버는 경험적인 측면도 상당했다. ▲용돈을 벌기 위해서(60.6%) ▲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(55.6%) ▲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싶어서(43.7%) 등의 답변이 응답률 상위를 기록했으며, ▲대학 등록금 등 목돈을 벌기 위해서(17.6%) ▲아르바이트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(16.9%) ▲생활비를 마련하고자(11.3%) 등도 그 뒤를 이었다.



첫 알바 구직은 ‘알바천국’과 같은 ‘아르바이트 플랫폼’을 이용했다는 응답이 80.3%로 압도적이었다. 이 외의 방법으로는 ‘친구·지인 소개(12.0%)’ 및 ‘SNS 구인 게시글, 광고(7.7%)’ 등이 있었다.

첫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은 절반이 ‘1~3개월(50.0%)’이라 답하는 등 비교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. ‘1주일~1개월(19.7%)’이 곧바로 뒤이었으며 ‘N시간~1일’ 및 ‘1주일 이내’라는 응답도 각각 9.9%, 7.7%로 집계됐다. 첫 알바를 현재도 근무하고 있다는 응답은 12.7%에 불과했다.

첫 알바로 번 월급은 62.0%가 ‘50만원 미만’이라 답했고 ▲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(28.2%) ▲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(8.5%) 순으로 나타났다. 평균 월급을 합산한 결과, 49만6천원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.

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는 고충도 확인됐다. 74.6%는 알바 근무 중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는데, 특히 ‘아르비아트 업무 숙지(21.7%)’를 가장 많이 꼽았다. 더불어 근무시간 위반, 휴게시간 미준수 등 ‘근무시간 관련(13.2%)’ 및 ‘근무 분위기 적응(12.3%)’, ‘손님 응대(11.3%)’ 등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다.

한편, 알바천국은 수능 후 첫 알바에 나서는 고3 회원을 응원하기 위해 100명에게 첫 알바비 2배 혜택을 제공하는 ‘첫 알바는 천국이지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.

강홍민 기자 khm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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